📌 목차
- 요약
- 서론 – 왜 나는 이 글을 쓰는가
- 당신은 누구인가? 당신의 길은 어디인가?
- 고통은 누구의 것인가
- 진짜 쾌락과 가짜 쾌락
- 독립된 자로 살아간다는 것
- 질문과 대답
- 문헌에서 얻은 통찰
- 주의사항
- 참고사항
요약
이 글은 ‘나는 지금 어디로 가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스스로 진지하게 묻고 답해가는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단순한 철학적 성찰을 넘어, 실존적인 방향 상실과 진정한 자아를 찾으려는 몸부림까지도 진솔하게 녹여냈습니다. C.S. 루이스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에서 비롯된 통찰을 바탕으로, 우리가 흔히 빠지는 가짜 쾌락과 진짜 고통에 대한 오해를 짚어보고,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데 필요한 실천적 조언과 철학적 시선을 담았습니다.
서론 – 왜 나는 이 글을 쓰는가
새벽을 뜬 눈으로 지새운 적 있으신가요? 저는 그런 날이 꽤 자주 있습니다. 목표가 있는데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속도가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을 때, 그 답답함과 고통은 상상을 초월하죠. 하지만 저는 이 고통을 남에게 위로받거나 잊혀지도록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이 고통은 제 것이니까요. 제 안에서, 제 방식대로 해소되어야만 하는 고통. 그래서 저는 오늘 이 글을 씁니다. 방향을 잃은 당신에게, 혹은 아직 방향을 설정하지 못한 당신에게, 나아가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던지는 하나의 질문입니다. “당신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당신은 누구인가? 당신의 길은 어디인가?
많은 사람들이 어느 순간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누구인가?’, ‘내가 가는 길은 올바른가?’ 저 역시 그랬습니다. 30대 초반까지 저는 많은 선택을 유행과 타인의 시선에 맞춰왔습니다. 대학, 직장, 연애, 소비 습관까지. 하지만 문득 깨달았습니다. 이건 내 길이 아니란 걸.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방향은 이게 아니라는 걸요. 그때부터 저는 ‘나만의 제국’을 만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누군가의 지시나 외압 없이, 오직 나 자신이 방향이 되는 삶. 여러분은 어떤가요? 아직도 타인의 목적지에 맞춰 달리고 있지는 않나요?
고통은 누구의 것인가
고통은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고통을 외면하거나 남에게 떠넘기려는 우리의 태도입니다. 정신과 약, 술, 말초적 오락들… 이런 것들이 일시적인 위로는 될지 몰라도, 진짜 고통을 해결해주지는 않습니다. 저는 제 고통을 외면하지 않습니다. 그 고통이야말로 제가 진짜 원하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니까요. 여러분의 고통은 누구의 것인가요? 진짜로 마주하고 있나요, 아니면 회피하고 있나요?
진짜 쾌락과 가짜 쾌락
C.S. 루이스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에는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악마가 인간을 파멸시키기 위해 진짜 쾌락을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진짜 쾌락은 사람이 자신이 누구인지 정확히 깨닫게 만들기 때문이죠. 저도 그랬습니다. 어릴 땐 무의식적으로 가짜 쾌락에 휩쓸렸습니다. 유행하는 옷, 인기 있는 영화, 남들이 가는 맛집. 그런데 그 안엔 진짜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혼자 조용히 걷는 시골길, 좋아하는 책을 읽는 시간 같은 것들이 제 안의 쾌락을 일깨웠죠. 여러분은 진짜 쾌락을 경험하고 계신가요?
독립된 자로 살아간다는 것
초기 불교 경전인 『숫타니파타』 1092구절에는 이렇게 나옵니다. “그는 모든 갈망에서 벗어나 홀로 걷는다. 그는 진실로 독립된 자이다.” 저는 이 말이 너무 좋습니다. 독립된 자는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자신의 가치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게 제가 지향하는 삶입니다. 명품도, 자동차도, 남의 인정도 필요 없습니다. 오직 내가 되고 싶은 존재가 되는 일, 그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질문과 대답
Q. 나만의 길을 찾기 위해 무엇부터 해야 하나요?
A.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혼자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겁니다. 모든 외부 자극을 차단하고, 스스로에게 묻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나는 무엇을 진심으로 좋아하는가?’
Q. 유행을 따르지 않으면 너무 외로워요.
A. 네, 외로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로움도 결국은 진짜 나를 찾기 위한 과정이에요. 외로움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오히려 그 안에서 진짜 자신과 대면할 수 있습니다.
문헌에서 얻은 통찰
C.S. 루이스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는 단순한 소설이 아닙니다. 인간 내면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심리적 갈등과 유혹을 악마의 시선으로 풍자한 걸작이죠. 그 안에는 우리가 흔히 놓치는 진짜 쾌락과 고통의 본질이 담겨 있습니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 알라딘
⚠️ 주의사항
- 자신의 길을 찾겠다는 이유로 모든 인간관계를 단절하는 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 진짜 고통과 가짜 고통을 구분하는 능력은 훈련이 필요합니다. 섣부른 판단은 삼가세요.
💡 참고사항
-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는 알라딘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초기 불교의 ‘숫타니파타(Sutta Nipāta)’는 고요하고 명확한 철학적 통찰을 제공합니다. 한 번쯤 읽어보세요.
지금 이 순간, 당신은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그 방향이 진짜 당신의 것이 맞는지, 오늘 밤 혼자 조용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