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 가이드 #1: 주택담보대출 완벽 이해하기

나와 내 가족이 편히 쉴 수 있는 집을 사는 건 많은 사람들의 꿈이죠. 하지만 이 꿈을 이루기 위한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구매할 주택의 가격부터 주택을 담보로 받을 수 있는 대출 금액, 취득세까지 현실적으로 알아두고 챙겨야 할 게 많기 때문이죠.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이 글부터 읽어보세요. 주택 구매를 위해 필요한 기본 지식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내가 주택 구매에 쓸 수 있는 예산을 확인해 보세요. 가지고 있는 돈이 많다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대부분 대출을 받아야 할 거예요.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주택담보대출입니다. 말 그대로 주택을 담보로 대출해 주는 상품이죠.

주택담보대출은 소득과 자산 정도에 따라 종류가 다양해요. 내 조건에 맞는 정부 지원 대출 상품을 확인하세요.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상품은 정부 정책 지원 주택담보대출이에요. 서민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해 비교적 낮은 금리로 운영하는 대출 상품인데요. 아래 표와 같이 조건에 따른 다양한 대출 상품이 있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어요.

주택담보대출 관련 이미지

정책 지원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너무 실망하진 마세요! 제1, 2금융권의 민간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도 있으니까요. 민간 주택담보대출은 일반적으로 정책 지원 상품보다 금리가 조금 높은 대신 자격 조건이 덜 까다로워요. 금융기관 상품마다 대출 조건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어떤 상품이 적합한지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얼마나 대출받을 수 있을까? 주택담보대출의 대출 한도를 확인하기 위해 알아둬야 할 용어를 먼저 알아볼까요?

대출 한도를 결정하는 주요 용어

LTV (Loan To Value) : 주택담보 대출 비율을 말해요.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릴 때 인정되는 자산 가치의 비율을 의미하죠. 예를 들어 LTV가 60%라면 집값이 1억 원일 때 최대 6,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어요. LTV는 기본적으로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규제 장치예요.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 투기 지역과 조정 대상 지역 여부 등에 따라 비율이 달라집니다.

DTI (Debt To Income) : 총부채 상환 비율을 의미해요. 내 소득 중 부채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인데, 연간 소득을 기준으로 내가 매년 갚아야 할 대출 원리금을 어느 수준 아래로 제한하는 거죠. 쉽게 말해 소득에 비해 빚이 너무 많지 않도록 하는 제도예요.

DSR (Debt Service Ratio) : 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을 나타내는 최근의 용어입니다. DTI처럼 연간 소득을 기준으로 하면서도 주택과 상관없는 다른 부채 상환액까지 모두 포함합니다. 즉, 주택담보대출 원리금뿐 아니라 학자금 대출, 카드론, 신용 대출 등 모든 대출의 원리금을 합산하죠. 따라서 DTI에 비해 기준이 훨씬 엄격해요.

주의사항: 주택담보대출을 받기 전에는 반드시 현재의 재정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세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참고사항: 더 자세한 정보는 한국주택금융공사와 같은 공식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예를 들어 연 소득이 5,000만 원이고 DTI가 40%인 경우, 1년에 최대 2,000만 원까지 상환할 정도만 대출받을 수 있어요. 이보다 더 많이 갚아야 하는 대출 규모라면 빌릴 수 없는 거죠. DSR 기준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모든 대출 상환액을 합산할 때 총 부채 상환 비율이 40%를 넘지 않아야 대출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주택담보대출을 계획할 때는 자신의 소득과 현재의 부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출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대출 상품과 조건을 비교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주택담보대출을 찾는다면 내 집 마련의 꿈을 한층 더 가까이 실현할 수 있을 거예요.

카카오뱅크의 ‘내 집 마련 가이드’는 매주 월요일 업데이트됩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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