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트렌드 2024: 반려식물 열풍과 식물로 수익 창출하는 법

식물이라고 하면, 대부분 집에 있는 화분 속 화초나 아침에 먹었던 샐러드를 떠올리시죠? 하지만 요즘 들어 식물을 좀 더 특별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실제로 한 온라인 쇼핑몰의 지난해 대비 올해 3분기 식물 매출이 무려 265%나 증가했답니다. 뿐만 아니라, 식물 재배 관련 용품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도대체 왜 식물이 이렇게 인기 있는 트렌드로 떠오르게 된 걸까요?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식물’입니다. 제가 직접 식물을 키우면서 느낀 내면의 평화와 함께, 식물 관련 소비가 급증한 몇 가지 이유를 함께 살펴보도록 할게요.

첫 번째 이유: 반려식사 인구의 증가

요즘 ‘식집사’라고 자칭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식물도 반려 대상으로 여기는 사람들이죠. 인스타그램에서 #반려식물 해시태그를 검색해보면 무려 76만 개 이상의 게시물이 검색될 정도로 그 열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러한 열풍은 코로나로 인한 집콕 생활이 크게 작용했는데요. 만남과 외출이 줄어들면서 생긴 고립감과 우울감을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해소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반려식물 이미지

실제로 한 조사에 따르면, 반려식물을 키우는 1인가구 응답자의 92%가 식물을 기르는 것이 우울감 및 외로움 해소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어요.

두 번째 이유: 식테크의 부상

식물은 마음의 치유뿐만 아니라 금융적인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식테크’라 불리는 식물을 길러 되파는 소위 투자 방식이 급증 중인데요. 특히 희귀식물의 경우, 이파리 무늬가 희소한 형태에 따라 잎 당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거래되기도 합니다. 관엽식물의 시세는 최근 2년 사이에 5~10배 가까이 상승했으며, 천 원대의 다육식물도 1년 정도 재배하면 그 가치가 20배로 오르곤 합니다.

더군다나 희귀식물은 잘 키우기만 하면 계속해서 잎을 잘라 팔 수 있기 때문에, 식물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까지도 투자 가치를 보고 식테크에 뛰어드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이유: 홈파머족의 등장

최근 들어 대파 가격이 300% 이상 폭등하면서 집에서 직접 대파를 키워 먹는 ‘홈파머’족이 등장했습니다. 식물을 기르는 재미와 함께 비용 절약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자 하는 분들이 많죠. 양상추 가격도 갑작스러운 한파로 3배 이상 올랐는데요. 이에 가전제품 회사들은 가정용 식물재배기를 속속 선보이며 홈파머족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주의사항:식물 재배는 단순히 재미로 시작할 수 있지만, 제대로 된 관리가 필요합니다. 물 주기, 적절한 햇빛, 온도 관리 등을 철저히 하지 않으면 식물이 시들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참고사항:더 자세한 식물 재배 방법과 관련 정보는 여기를 참고하세요.

정신적 건강부터 재정적 건강까지 챙겨주는 식물. 한순간에 타오르는 트렌드가 될 수도 있지만, 코로나로 인해 지친 요즘 사람들의 마음을 싱그럽게 채워주는 존재로 재조명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앞으로도 식물과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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