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요약정리
- 디폴트 옵션이란?
- 왜 디폴트 옵션이 생겼을까?
- 모든 사람이 적용되는 건 아니라고?
- 퇴직연금 유형별 적용 가능 여부
- 무엇이 달라지나?
- 디폴트 옵션은 언제 실행되나?
- 수익률은 정말 올라갈까?
- 질문과 대답
- 주의사항
- 참고사항 및 자료출처
요약정리
퇴직연금 제도에 새롭게 도입된 ‘디폴트 옵션’은 사용자가 별도로 지시하지 않아도 금융사가 알아서 운용해주는 제도입니다. 퇴직연금의 저조한 수익률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DC형과 IRP 가입자에게만 적용됩니다. 2023년부터 본격 도입되며, 일정 기간 운용지시가 없는 경우 사전에 선택한 상품에 자동으로 투자됩니다.
디폴트 옵션이란?
기본 설명
‘디폴트’는 우리가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자주 만나는 말입니다. 아무 설정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적용되는 값이죠. 이 개념이 이제 퇴직연금에도 들어왔습니다. 디폴트 옵션(Default Option)은 사용자가 연금 운용 지시를 하지 않아도, 미리 정해둔 방식대로 금융사가 알아서 운용해주는 제도를 말합니다.
말이 좀 어렵다면, 이렇게 이해해보세요
“(당신이) 사전에 지정한 대로 (우리가) 운용할게요.” 여기서 ‘당신’은 연금 사용자, ‘우리’는 금융사입니다.
왜 디폴트 옵션이 생겼을까?
한국의 퇴직연금 수익률은 고작 1~2%입니다. 너무 낮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퇴직연금을 예금이나 적금처럼 원리금 보장 상품에만 넣어두거나, 아예 운용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부는 생각했죠. “이럴 바에는 금융사가 알아서 투자하게 해보자.” 그 결과물이 바로 디폴트 옵션입니다.
모든 사람이 적용되는 건 아니라고?
그렇다고 모든 사람에게 강제로 디폴트 옵션을 적용하는 건 아닙니다.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적용되지 않고, 퇴직연금의 유형에 따라 선택 여부가 달라집니다.
퇴직연금 유형별 적용 가능 여부
퇴직연금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 DB형 (Defined Benefit): 회사가 운용
- DC형 (Defined Contribution): 개인이 운용
- IRP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개인 운용
이 중에서 디폴트 옵션이 적용되는 건 DC형과 IRP입니다. DB형은 회사가 관리하기 때문에 디폴트 옵션이 필요 없습니다.
무엇이 달라지나?
이 제도가 도입되면, 금융사는 고용노동부가 인증한 7~10개의 상품을 사용자에게 제시합니다. 사용자는 이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게 되죠. 만약 선택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정해놓은 디폴트 옵션으로 운용이 시작됩니다.
디폴트 옵션은 언제 실행되나?
퇴직연금에 가입 후 4주 동안 운용지시가 없으면 금융사가 사용자를 한 번 더 확인합니다. 그래도 지시가 없으면, 2주 후 디폴트 옵션이 실행됩니다.
수익률은 정말 올라갈까?
실제로 미국, 영국 등은 디폴트 옵션 도입 후 연평균 수익률이 6~8%까지 올라갔습니다. 물론 투자 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방치보다는 훨씬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죠.
질문과 대답
Q. 디폴트 옵션은 무조건 수익이 나나요?
A. 아닙니다. 금융사가 운용한다고 해도 손실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수익률 개선 효과가 있다는 게 해외 사례입니다.
Q. 내가 원리금 보장형을 고르면 디폴트 옵션 의미가 없지 않나요?
A. 어느 정도 맞습니다. 하지만 그 선택도 본인의 의사가 반영된 결과이므로, 방치보다는 낫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