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지 않아요, 환경을 지키면 돈이 모입니다

환경과 돈, 둘 다 챙기는 탄소중립 실천법

요즘 들어 ‘탄소중립’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되죠? 탄소중립은 배출하는 탄소와 제거하는 탄소의 양을 같게 하여,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활동을 말해요. 환경 문제가 점점 더 중요해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들, 함께 알아볼까요?

탄소 포인트제: 절약이 곧 수입으로!

2009년에 처음 시작된 탄소 포인트제는 탄소중립 관련 제도 중 가장 오래된 제도예요. 지난 1~2년간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얼마나 줄였는지 측정한 후 절감 비율에 따라 ‘탄소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자원을 절약할수록 탄소 포인트가 많이 쌓이죠. 이 탄소 포인트는 현금, 상품권, 종량제 봉투, 지방세 납부, 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탄소 포인트제 이미지

탄소 포인트는 ‘감축 인센티브’와 ‘유지 인센티브’로 나뉘는데요, 감축률 5% 이상인 경우 감축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고, 4회 이상 연속으로 감축 인센티브를 받은 후에도 5% 미만의 감축률을 유지하면 ‘유지 인센티브’가 지급됩니다. 이렇게 쌓인 포인트는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환경 보호와 함께 재테크 효과도 누릴 수 있답니다.

탄소중립실천포인트: 친환경 활동이 곧 돈이 됩니다!

전자영수증을 발급받거나 리필스테이션을 이용하는 등 기업에서 제공하는 친환경 활동을 하면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받을 수 있어요. 이 포인트는 현금 또는 카드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어, 연간 최대 7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2년 기준으로 18개 기업에서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통해 환경 보호는 물론 재테크까지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어요. 한국환경공단에서는 제도 운용 활성도를 높이기 위해 추가 제휴 기업을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요, 앞으로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회용컵 보증금제: 컵 하나로 환경과 수익을 챙기세요!

최근 ‘텀블러’ 사용이 대세인 가운데, 일회용 컵 보증금제가 다시 부활하고 있습니다.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약 6년간 시행되었던 이 제도가 2022년 6월 다시 시작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일회용 컵 보증금을 법적으로 부여하는 국가가 됩니다.

일회용 컵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탄소량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이 제도는, 1년 동안 국내에서 버려지는 일회용 컵 약 28억 개 중 회수율을 5%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잘 정착하면 연간 23억 개의 컵을 회수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실천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스타벅스에서 텀블러를 사용하면 음료를 살 때 700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보증금 300원을 할인받고, 텀블러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길에 버려진 일회용 컵을 주워 가져다줘도 보증금 300원을 받을 수 있어, 환경 보호와 소액 재테크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훌륭한 제도입니다.

주의사항: 탄소 포인트제와 탄소중립실천포인트는 개인의 실천 정도에 따라 받을 수 있는 포인트가 달라질 수 있으니, 정확한 절약량을 확인하고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사항: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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