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직한 남색’, ‘우울한 녹색’, ‘침착한 하늘색’ 이러한 색깔들이 마치 각각의 성격을 가진 것처럼 느껴지시나요? 이 표현들은 모두 카카오뱅크 통장의 색상 이름인데요. 색에 이름을 붙인다는 것이 처음에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배경에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앱 접근성을 높이기 위함인데요. 앱 접근성이란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모든 사용자가 앱 내의 정보를 비장애인과 동일하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시각장애인이 이미지를 볼 수 없는 경우, 이미지를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기능이 이에 해당하죠. 카카오뱅크는 이러한 접근성을 고려하여 통장의 색상에 이름을 붙임으로써, 색을 보지 못하는 사용자들도 색의 느낌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카카오뱅크 통장은 총 28가지의 다양한 색상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각 색상이 가진 감성을 최대한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세심하고 위트 있는 이름들이 사용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파스텔 톤의 부드러운 색상들은 ‘보들보들한’ 표현을, 채도가 강한 색상들은 ‘명확한’ 표현을 사용하여 자연환경에서 느낄 수 있는 감각을 담아냈습니다.
이러한 색상 이름들은 단순히 시각적인 구분을 넘어, 사용자들이 통장 색상을 통해 감정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예를 들어, ‘강직한 남색’은 신뢰감을, ‘우울한 녹색’은 안정감을 전달하며, ‘침착한 하늘색’은 평온함을 상징합니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통장 색상 외에도 체크카드 캐릭터를 도입하여 사용자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습니다. 체크카드 캐릭터는 통장 색상과 마찬가지로 이름과 함께 음성 설명을 제공하여, 어떤 캐릭터 카드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귀여운 동물 캐릭터나 상상력을 자극하는 판타지 캐릭터들이 체크카드에 등장하여, 사용자들의 선택을 재미있게 만들어줍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단순히 디자인적인 측면을 넘어, 사용자들이 카카오뱅크를 보다 친근하고 편리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카카오뱅크의 이러한 노력은 단순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넘어, 모든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뱅킹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앞으로도 카카오뱅크는 다양한 접근성 개선과 사용자 경험 향상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은행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